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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테코 백엔드 5기 레벨 2 - 2주차(4.17~4.21) 기록

Amaranth2023년 04월 23일

✨LOG

  • 4/17(월)
    • 웹 자동차 경주 미션 2단계를 진행했다.
    • 월요일 근로 회의에 참석했다.
    • 레벨 2 첫 발표스터디를 진행했다.
  • 4/19(수)
    • 이동욱님의 건강하게 나아지기 특강을 들었다.
    • [근로] 페어 업무 시간을 가졌다.
  • 4/20(목)
    • 검색엔진 최적화(SEO)를 주제로 발표 스터디 자료를 준비했다.
  • 4/21(금)
    • 웹 자동차 경주 2단계 피드백 강의를 들었다.
    • [근로] 페어 업무 시간을 가졌다.

✨배운 점&궁금한 점

✨느낀점

‘이동욱님의 건강하게 나아지기’ 특강 후기

4월 19일 수요일, 잠실 강의장에서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인프런 CTO 이동욱님의 특강이 있었다. 특강은 크게 ‘자존감 기둥 세우기’, ‘나만의 학습 방법 찾기’, ‘남을 설득하는 방법 배우기’ 등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들으면서 여러모로 동기부여를 받았다.

  1. 자존감 기둥 세우기

    회사를 다니다 보면 자존감이 흔들릴 수 있는 순간이 찾아오곤 하는데, 이럴 때 자존감을 지탱해줄 수 있을 기둥을 여러 개 만들어두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동욱님의 경우 글쓰기, 커뮤니티 참여, 운동, 멘토링, 전 동료와의 대화, 독서 6가지를 자존감 기둥으로 삼으셨다고 한다.

    나는 학창 시절부터 지금까지 자주 번아웃과 무기력증에 시달렸었는데, 그래서 어떻게 하면 컨디션을 잘 관리할 수 있을지가 내 주요 고민거리였다.

    한국 사회에서 성적에 연연하지 않는 학생이 얼마나 되겠냐마는, 학창 시절의 나는 학업에 너무 목을 매서 공부가 잘 안되는 날엔 과하게 스트레스를 받았고, 사소한 일에도 심적으로 크게 영향을 받았다. 당시에는 취미도 없었고 공부, 성취만 눈에 들어오던 시기였기에 주변 사람들로부터 마음을 둘 수 있는 걸 많이 만들어보는 게 어떻겠냐는 조언을 많이 들었다.

    그래서 소소한 일상이나 취미 생활에도 의미를 두기 위해 노력했다. 수 년이 지난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 조언이 맞았던 것 같다.

    한 가지에만 매몰된 채로 살면 정신적으로든 체력적으로든 쉽게 닳을 수밖에 없다. 난 사소한 것이라고 할지라도 내가 스스로 ‘아, 그래도 내가 이 분야(or 공동체)에서 제 몫을 할 수 있는 사람이구나.’라는 걸 느낄 수 있는, 자기 충족감을 느낄 수 있는 수단이 최소 3가지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어찌보면 당연한 사실인데도 살다 보면 잊게 되는 것 같다. 이번 특강을 듣고 이 사실을 다시금 깨달은 것 같다. 내 자존감 기둥은 그림 그리기, 동창 친구들과의 소통, 블로그 포스팅 정도를 꼽아볼 수 있을 것 같다.

    블로그 포스팅은 우테코를 들어오고부터 습관을 들이게 됐는데, 잘 쓰고 못 쓰고는 상관 없이 한 두 개씩 꾸준히 포스팅해가면서 채워나가는 게 꽤 뿌듯하다. 가끔, 요즘 들어 아무것도 한 게 없다고 느껴질 때 지금까지 작성했던 포스트 목록을 쭉 훑어보면 기분이 꽤 나아진다.

  2. 나만의 학습 방법 찾기

    마찬가지로 항상 고민하던 주제였다. 특강에서 이동욱님이 직접 시도해보았던 다양한 방법을 소개해주셨는데, 사이드 프로젝트, 책 스터디, (직접 하는) 강의, 블로그 활동 등등이 있었다.

    요즘 레벨 2를 시작하고 약간의 의욕 저하를 겪고 있는데, 다른 사람이 공부했던 일화를 듣는 것만으로도 자극이 된 것 같다.

이번 특강이 능력 있는 개발자가 되기 이전에 인생을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 고민해보면 좋을 주제를 많이 던져주어서 많아서 좋았다. 이런 기회를 마련해준 우테코에 감사를 표현하고 싶다.

따르릉 따르릉

4/22일 토요일 밤 12시 즈음에 사촌과 따릉이를 타러 나갔다.(지금은 사촌과 같이 살고 있다) 자전거를 마지막으로 탄 게 초등학생 때이니, 공백기가 벌써 10년이나 됐다. 간만에 타는 거다 보니 자전거 타는 감을 못 잡으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금방 다시 적응해서 잘 탈 수 있게 되었다.(사실 잘 타는 건 아닌 것 같다. 워낙에 균형감각이 없어서인지 중간중간 휘청이더라…)

1시간 동안 새벽 밤길을 내리 달리니 상쾌하고 좋았다.

나는 운동을 정말 정말 정말 싫어하기 때문에,,,평소에 몸을 움직일 일이 거의 없다. 나날이 떨어지는 체력에 스스로도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던 지라 앞으로는 주에 한 번씩 자전거를 타러 나갈까 한다.

어디서 들은 말인데, 하루에 한 번이라도 숨이 차는 운동을 하면 체력은 는다고 한다.

비록 일 1회가 아니라 주 1회지만,,,안 하는 것 보단 낫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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